사라지는 은행 점포와 ATM에 대한 대안으로 우체국의 금융 서비스
연일 사라지는 ATM과 은행 점포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점포가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지방에 집중되어 있다는 건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ATM의
사용 빈도가 높은 어르신들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단비 같은 소식이 있습니다.
연일 사라지는 ATM과 은행 점포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눈만 돌리면 보였던
ATM과 은행 점포들 이제는 쉽게 찾기가 힘든 걸 몸소 체험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해법
하나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은행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로 ATM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6 개 은행이 전국에 설치한
ATM은 작년 말 기준 2만 7861 대로 집계 됐습니다. 22년 3만 대 아래로 줄어든 이후에도 1년새
1590대가 추가적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즉 하루에 4대씩 없어지는 셈인 건데요. 전국에 깔린
ATM은 2015년 4만 5135대로 최근 대치를 찍은 뒤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5년새 1만대 넘는 ATM이 사라졌는데요. ATM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자취를 감춘 제2의 공중전화
가 될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어쩐지 돈을 뽑으려고 돌아다니면 ATM이 그렇게 없더니만 역시나 ATM이 점차 없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네요. 그러면 왜 ATM을 없애는 걸까요? 이렇게
ATM을 빠르게 없애는 이유는 바로 효율성 때문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도 모바일 폰뱅킹 많이
쓰실 겁니다.
그만큼 모바일 뱅킹이 예전처럼 복잡하지 않다는 것도 한몫 하고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비대면
영업이 늘어난 것도 큰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수치로만 봐도 ATM이 입출금 이체 거래 건수에서
차지한 하는 비중이 2018년도 30%와 비교해서 2022년도에는 14%까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ATM 이거 유지비용은 보통이 아니라고 합니다. 연간 1천만 원이 넘는 유지비용은
그대로인데 요즘은 웬만한 통장들이 수수료가 거의 면제죠 그래서 ATM을 통한 수익 창출은 거의
안 된다고 하구요. 올해 ATM의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은행권에서는 ATM이 많으면 많을수록 손해다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ATM의 사용 빈도가 높은 어르신들이 걱정이 되네요. 실제로 2021년 기준으로
지출비용 중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도 21%나 차지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은행 점포의 숫자도 점점 감소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인데요. 2017년도에 약 6700여 개였던 은행
점포가 이제는 5800개 수준으로 5년 사이에 거의 일천여 개의 점포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점포가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지방에 집중되어 있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비 같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우체국이 해법이 그렇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1998 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지난 2022년부터 4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총 아홉 개 금융기관의 입출금 조회 ATM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중요한 것은 타 은행 업무를 이용해도 고객 부담 수수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다는 건데요. 그중 50%가 넘는 1350 개 우체국이 농어촌 지역에 포진되어 있어서
우리 어르신들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체국 창구에서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한 은행은 총 9곳입니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사대 은행을 비롯해서 산업은행 기업은행 CT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특수은행이나 지방은행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창구에서는 통장과 무통장 거래가 가능하고 ATM에서는 카드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
부탁드릴게요.
실제로 우체국의 성과는 눈에 뛸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시중은행과의 업무 제휴가
시작된 2022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매월 평균 61만 건의 서비스가 이뤄졌다고 하니 지금도 물론
성공적이지만 더 활성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사라지는 은행 점포와 ATM에 대한 대안으로 우체국의 금융 서비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고령층 등이 금융서비스 이용의 불편함이 없도록 우체국이 허브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다시 한 번 강조드릴 우리 집안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없어진 은행 점포와 ATM 때문에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