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횡단보도 우회전 범칙금 7만원

경찰청은 5월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 계도 단속 기간으로 지정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횡단보도 우회전과 관련하여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회전 횡단보도에 신호 등을 만들기보다 횡단보도를 조금씩 더 뒤로 밀어내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런 의견보다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화를 추진하였고

그럼에도 계속된 사고 위험성이 있어 횡단보도 우회전 신호등 설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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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9개소에 설치된 우회전 신호등을 우회전 사고 빈발 장소를 중심으로 연말까지4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여전히 대형 차량의 경우에는 우회전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어 경찰청은 추가적으로 대책을 내놓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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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횡단보도에서 보행안전 확보가 필요한 경우 횡단보도를 교차로 곡선부에서 2, 3m 이상

떨어진 지점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우회전하면서 만나는 횡단보도를

3m 가량 뒤로 밀어내겠다는 내용인데요. 이번 달 중 대상지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로 하고 일부

지점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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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신호등 확대하는 이유

– 우회전 신호등을 신규도입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이 1년이 지났음에도 운전자가 우회전

관련 법규를 잘 모른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됨

– 우회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차량 적색 신호 시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하게 하고,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기 위함

– 우회전 교통사고는 2023년 4월 우회전 본격 단속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하였으나,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 및 부상자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교차로 우회전 횡단보도 통행 방법 세 가지

– 우회전하는 차량은 횡단보도 신호에 상관없이 우회전

–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일시 정지

– 횡단보도를 통행하기 위해 사람이 서 있어도 일시 정지

이렇게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모든 횡단보도에서 단속될 일이 없습니다.

경찰청 구청에서 발표한 정확한 우회전 방법

첫 번째 전방 차량 신호가 적색이고 횡단보도도 적색일 경우 우회전을 하면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보행 신호와 상관없이 일시 정지 후 우회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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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전방차량 신호가 적색이고 우회전하기 전 횡단보도가 녹색인 경우인데요.

무조건 일시 정지 후 보행자가 없다면 이 또한 우회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신호 위반

이라고 말씀하시면 우회전을 하면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이 상황에

서도 일단 우회전은 가능합니다. 우회전을 하더라도 단속되지 않습니다. 다만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면 신호 위반 책임은 따르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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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전방 차량 신호가 녹색일 경우인데요.

횡단보도 신호와 상관없이 우회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횡단보도 초록 불일 때 보행자가 있거나

통행하려고 기다리고 있다면 일시 정지 후 보행자 통행이 완전히 끝난 후 횡단보도 신호와 상관없이

우회전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