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지원금 27만원 신청방법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만 60대 취업자 수는 무려 640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60만 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실버 취업 시장은 나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데요. 50,60 대 취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 수단은 자격증으로 많은 분들이 취업과 연관이 깊은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매년 인기가 있는 직종은 요양보호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9년 요양보호사 시험 응시 인원은 18만 명인데
2022년에는 무려 두 배에 육박하는 35만 5000명이 응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요양보호사
자격증의 인기는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실상을 들춰보면 놀랄 수밖에 없는데요. 2020년 기준 83만 명
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실제 현장에 투입되어 활동하고 있는 현역 인원은
단 만 6000명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즉 10명 중 8명은 자격증은 따고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이렇게 요양보호사들이 현장에 투입되지 않는 것은 제대로 된 차우개선이 되고 있지않기때문인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열약한 업무 환경과 더불어 불안정한 고용 상태 또 고된 업무에 비해 낮은
임금을 줘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어도 일하지 않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자부심 그리고 소명감으로 버티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났죠.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본인을
돌봐주는 70대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른 독거 노인이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요새 흉기난동으로 정말 난리가 아닌데 본인을 케어해주는 요양보호사까지 흉기난동을 하다니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밖에도 성희롱을 당하거나 가사 도우미 취급하는 등 수많은
고충들을 낳고 있는 직업군이 바로 요양보호사의 현주소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달라질 요양보호 대책은 총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양보호사 승급제 확대
내년부터 요양보호사 승급제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선임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수당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요양보호사 승급제는 작년 9월 보건복지부에서 도입한 시범사업으로 선임
요양보호사가 새로 생깁니다. 60개월 근무한 경력자와 해당 시설의 추천을 받은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급교육을 이수한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임 요양보호사들이 하는 일
– 요양보호사 교육과 지도 1차 고충 상담 수급자 사례 관리 등을 담당하며 승급한 만큼 주어지는
혜택이 있는데요. 15만 원에 추가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경력직 요양보호사에 대한 대우가 미미했지만, 이번 요양보호사 승급제가 첫걸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려할 점은 텃세 문제인데 이것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녹음장비 제공
보건복지부에서는 방문 요양보호사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신분증형 녹음기를 제공 하는 건데요.
이 신분증 녹음기엔 사회적 인식 개선 홍보 문구가 들어갈 것이고. 요양보호사가 근무할 때 장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걸이 형태가 아닌 옷핀이나 좌석 등으로 옷에 부착하는 장치를
보급할 대책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유급휴가비 27만 원
보건복지부 자원연구원에서 개별 가정에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성희롱 피해를
입은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유급휴가비 27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많은 요양보호사분들이 토로하는 고충 중의 하나는 바로 성희롱인데요. 정부도 직접 나서 녹음기를
제공할 만큼 심각하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제라 볼 수 있겠죠.
실제로 2021년 전국 요양서비스 노동조합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양보호사 절반
가량이 성희롱 피해를 경험했고 네 명 중 한 명은 성추행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꼭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