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현명하게 에어컨 사용하는 방법

여름철 현명하게 에어컨 사용하는 방법

가뜩이나 오른 전기요금 요즈음 에어컨 없이는 잠을 못잘 정도의 더위 안킬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요금 때문에 쉽사리 에어컨 켜기 망설이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가정집에선 어느 정도
이상의 전기를 사용했을 때 누진세가 적용되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전기료 폭탄을 맞게 되는데요.
올바른 에어컨 설정 방법으로 전기료는 몇천 원에서 몇만 원이 절감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알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기요금 걱정 없이 안전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에어컨 사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1. 에어컨 전원을 껐다 켰다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현재 가정의 대부분의 에어컨은 인버터형일텐데 이는 2011년도부터 본격 출시가 된 에어컨으로서
실내 온도가 설정 온도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작동 속도를 늦추도록 설계되어 있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줍니다. 때문에 껐다 켰다를 반복하기보다는 일정한 온도로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요금을
아끼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에어컨의 바람 세기를 강하게 틀어주어 설정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게 한 후
바람 세기를 약하게 줄여주는 방식으로 사용해 전기 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분명 작년과 차이가 나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게 될 겁니다.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에어컨 필터의 청결 상태인데요.
이 또한 전기요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가득 쌓여있는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무려 30 ~ 35%의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온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에어컨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꼭 해주시는 것이 절약면에서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우리의 호흡기나
피부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예방 차원에서도 장점이 매우 크다 할 수 있습니다.
3. 실외기는 야외 두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하거나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게 대부분인데요. 실외기의
공기 배출 주변을 장기간 청소하지 않으면 먼지가 두텁게 쌓이게 되고 그것은 곧 원활한 공기 순환을 막아
그만큼 전력 효율을 떨어지게 만들고 전기요금은 많이 나오게 하는 결과 낳습니다. 시래기 먼지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고 주변에 배출을 방해할 만한 물건은 다 치워주시고 되도록 시래기는 그늘진 곳에
배치해주는 것만으로도 냉방 효율을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2011년 이전에 구매한 에어컨을 사용하고 계실 경우 대부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5 등급의
정속형 에어컨일 가능성이 높은 이때는 어느 정도 실내가 시원해졌다. 느껴지실 때 잠깐 전원을 꺼두었다가
더워지면 다시 전원을 켜는 방식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2. 에어컨을 처음 킬 때 바람 세기를 강하게 해 놓으면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올 거라 생각하여 세기를 약하게
설정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잘못된 사용 방법입니다. 에어컨의 전기료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실외기
작동시간입니다.
가정에서 처음 에어컨을 키울 때는 강한 바람으로 실내 전체의 온도를 짧은 시간 내에 확 낮춰주는 것이
실외기 작동시간을 줄여주어 가장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법입니다.
 
비슷한 원리로 실내의 직사광선을 차단해 줄 수 있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하시는 것도 궁극적으로
전기요금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름 직사광선은 자체만으로 온도를 상승시키는 주원인이 되는데요. 집안으로 투과되는 햇빛을 차단해
줌으로써 실내 온도를 조금 낮출 수가 있고 그렇게 하면 에어컨의 냉방 효율을 15% 정도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하니까요 꼭 한 번씩 체크해 주세요.
4 제습으로 해 놓으면 전기요금이 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보셨던 분들 계실 텐데요. 우선 에어컨의
제습 모드는 일반 제습기와는 다릅니다. 에어컨의 제습은 실내의 습도를 확 낮춰줄 만큼의 성능은 아니며
필터를 말리고 건조시켜 줄 정도의 제습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고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가
크지 않은 날 에어컨 제습 모드 사용은 전기 요금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절전 냉방을 위해 바람 세기를 줄이거나 제습 혹은 송풍 모드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은 설정 온도를 1도 올려주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를 섭씨 26 도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기료 절약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측면에서도 에어컨 설정 온도를 항시 섭씨 26 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에어컨을 끄실 때에는 에어컨을 사용한 시간만큼 건조시킨 후 완전히 꺼주시는 게 가장 좋은데요.
사용한 만큼의 시간은 어렵더라도 송풍이나 공기청정 모드로 한 시간 정도는 꼭 켜두셨다가 완전히 끄는
습관을 가지시면 다음 사용 때 에어컨 바람에서 냄새가 나는 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 시간은 너무 긴 시간이라 전기요금이 걱정된다. 하시는 분 계실 텐데요. 에어컨의 송풍 모드는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고 선풍기 한 대를 약하게 틀어놓은 정도의 전력만을 소비한다고 하니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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